[프로축구] 요르단과 8강전…약점은 세트피스 수비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늘(19일) 저녁 요르단과 올림픽 최종예선 8강전을 치릅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인데요.
관전포인트를 김종력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8강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패할 경우 곧바로 탈락하는 만큼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객관적인 전력은 죽음의 조로 불린 C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둔 김학범호가 우위에 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필드 플레이어 20명이 모두 출전했고, 사흘 휴식을 취한 만큼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습니다.
조별리그에서 드러난 요르단의 약점은 세트피스 수비입니다.
요르단은 북한과의 1차전, 아랍에리미트와의 3차전에서 한 골씩 허용했는데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이 나왔습니다.
김학범호에는 194cm 정태욱, 193cm 오세훈, 188cm 이상민 등 장신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세트피스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르단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개인기와 스피드가 좋은 19번 야잠 알나이맛을 경계해야 합니다.
알나이맛은 북한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위험 지역에서 과감한 돌파를 시도하는 선수입니다.
북한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넣은 오마르 하니 알제브디에흐의 돌파도 주의해야 합니다.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하는 우리나라와 요르단의 한판 승부는 오늘 저녁 7시 15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벌어집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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